후안 소토, 1조원대 계약 첫해 최악의 성적…메츠 팬들 불안
작성자: 픽틈 스포츠이슈팀 | 작성일: 2025년 5월 29일
💰 1조원대 계약, 그러나 성적은 저조
지난해 겨울, 후안 소토(뉴욕 메츠)는 전 세계 프로 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1조원대 계약을 체결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가 계약 첫해에 보여준 성적은 그야말로 최악에 가까웠습니다. 2025년 5월 29일(한국시간), 소토는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침묵을 지켰습니다.
⚾ 최악의 타격 성적
소토는 최근 4경기에서 14타수 무안타에 시달리며, 시즌 타율은 0.224(201타수 45안타)로 떨어졌습니다. 홈런은 8개, 타점은 25점, OPS는 0.745에 그쳤습니다. 타격 순위도 하위권으로 떨어져 내셔널리그(NL) 타격 72위, 최다 홈런 공동 27위, OPS 44위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특히 득점권에서의 성적은 더욱 심각합니다. 46타수에서 6안타(타율 0.130)에 그쳤습니다. 이처럼 그의 성적은 몸값에 비해 참담한 수준이며, 팬들 사이에서 '먹튀'라는 비판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 메츠와 1조원대 계약, 기대와 현실
소토는 지난해 뉴욕 양키스에서 타율 0.288, 41홈런, 109타점을 기록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이후 뉴욕 메츠와 15년 7억6천500만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 계약은 연평균 5천100만달러(705억원)에 달하며,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 몸값 계약을 기록한 소토의 야구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합니다. 1조원 계약에 대한 기대를 감안했을 때, 현재의 성적은 메츠 구단과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경기에서는 관중들의 야유까지 받으며, 소토는 심리적인 압박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 멘도사 감독의 믿음, 소토의 반전 가능성
비록 성적이 부진하지만, 카를로스 멘도사 메츠 감독은 소토에 대한 믿음을 계속해서 드러내고 있습니다. 멘도사 감독은 "소토는 좋은 타자다. 오늘 경기에서 안타는 없었지만 하체 움직임이 좋아졌고, 그는 다시 기량을 회복할 것"이라며 소토의 반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과연 소토가 시즌 중반을 지나며 기량을 회복할 수 있을지, 메츠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